베델 크리스천교회 5월 3일 예배 영상 (부활절 제4주)
5월 3일 주일예배 (부활절 제4주) 영상입니다.
환영/예배의 부름 – 찬양 – 기도 – 설교 (김백희 목사) – 성찬 – 축도 순서로 진행됩니다.
메시지: Chaos에서 Wonderful Harmony로 (사도행전 2장 42-47절)
할렐루야! 사랑하는 베델 성도님들, 그리고 저희 교회에 출석하진 않지만, 영상을 통해 예배하시는 여러분께 주님의 은혜와 평화가 함께 하길 소망합니다.
오늘은 부활절 넷째 주일이고요, 한국에서는 어린이 주일로 기념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아동문학가 송근영 선생님이 쓰신 ‘다르게 크는 어린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코가 큰 어린이는
코가 커서 귀엽고
눈이 작은 어린이는
눈이 작아서 귀엽다.
이 빠진 어린이는
이가 빠져서 예쁘고
왼쪽 오른쪽 신을 바꿔 신는 어린이는
신기해서 예쁘다.
서로 다르게 커나가는 어린이
누가 누가 잘하나?
기죽이지 말고
모두 모두 잘 하자.
용기를 주어 밝게 곧게
무럭무럭 자라게 하자.
아름다운 내용입니다. 그런데 시를 이 시는 어린이에게 들려주는 내용이 아니라 어른에게 들려주는 내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서로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바라보는데, 오히려 어른이 나름의 잣대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어린이뿐이겠습니까? 우리 서로도 마찬가지겠죠. 우리 가정에, 또 교회에, 또 이웃에 있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누가 누가 잘하나 기죽이지 말고 모두 모두 잘 하자”라고 노래하며 커갈 수 있는 사회 그런 교회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시간 이런 어린이와 같은 마음으로 우리를 예쁘게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각자 다른 모습으로 예배하시는 모든 분들께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우리 또한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예배 되기를 기도합니다.
비즈니스 오픈하시고 한 주 동안 수고하신 성도님들, 또 매끼 식사 준비하시느라고 고민하시는 어머니 아버지들, 온라인 수업 준비하시느라 애쓰신 분들, 집안에서 갇혀 지내느라 답답하고 힘든 우리 자녀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이 임하길 원합니다.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과 우리를 대신해 자신을 희생하며 일선에서 싸우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부활하신 생명의 주님의 위로와 도움이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이곳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샬롬.